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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발표회에 안보인 갤럭시홈, '출시는 4월' 힌트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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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1 13:22:31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번 갤럭시S10 시리즈 및 갤럭시 폴드 발표회에도 갤럭시홈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삼성 고동진 사장은 발표회에서 씨넷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홈 스피커를 4월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는 구글 홈과 아마존 에코, 애플 홈팟이 출시된 상황이다.

    구글 홈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동작하고,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 알렉사를, 애플 홈팟은 시리를 이용해 작동한다.

    이에 반해 삼성의 스마트 스피커인 갤럭시홈은 빅스비를 통해 동작한다.

    다만 갤럭시S8 때 첫 등장한 빅스비가 아직까지도 인공지능 비서로서 경쟁사 제품들보다 떨어지는 성능이라는게 시장의 평가다.

    이때문에 삼성은 빅스비 성능 개선에 혈안이 돼 있으며, 어느정도 업그레이드 된 빅스비를 갤럭시홈에 넣기위해 4월로 출시를 미루고 있다고 예상해 볼 수 있다. 참고로 갤럭시폴드 또한 4월 26일 출시 예정이다.

    이밖에 갤럭시홈의 성격 또한 바뀔것으로 전망된다. 처음 갤럭시홈은 애플 홈팟을 타겟으로 하는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지금 준비중인 갤럭시홈은 보급형 타겟 제품으로 바뀌었다는 소문이다.

    이는 갤럭시홈이 구글 홈이나 아마존 에코같은 일반 소비자 시장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읽혀진다. 다만, 현재 보급형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아마존과 구글이 워낙 강력하게 세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라 갤럭시홈에게 그다지 유리한 상황이 아닌것은 확실해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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