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닌텐도, LINE과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한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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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1 15:13:50

    일본 콘솔 게임 제조업체 닌텐도가 라인(LINE)과 함께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이날 라인과 함께 모바일 게임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닌텐도 측은 인기 게임 '닥터 마리오'를 기반으로 한 퍼즐 게임을 올해 초여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 앱 유저를 활용해 닌텐도 게임 유저 층을 넓혀간다는 계획으로 출시되면 닌텐도로서는 7번째 모바일 게임이 되게 된다.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은 이날 열린 설명회에서 "앞으로도 좋은 스토리가 있으면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서는 게임기 사업, 모바일 게임 사업, 지적재산권(IP) 관련 사업 등 3개의 분야를 주축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을 나타냈다.

    후루카와 사장은 특히 "스마트폰 보급으로 게임 유저 층이 확대됐지만 시장은 성숙하고 있으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유명 게임 캐릭터를 일상적으로 접할 기회를 늘려 닌텐도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또 올해 가을께 도쿄 시부야 파르코 인근에 닌텐도 공식 매장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후루카와 사장은 "게임과 관련 상품의 판매뿐 아니라 이벤트 개최 및 게임 체험을 통해 국내 (게임) 정보 발신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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