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01 23:27:05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가 13억 달러(약 1조4,729억 원)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9억2300만 달러(약 1조457억5,900만 원)였다.
또 블룸버그가 예측한 올해 코인베이스의 수익은 4억5600만 달러(약 5,166억 4,800만 원). 이 역시 지난해 수익인 3억8000만 달러(약 4,305억4,000만 원)보다 20% 성장한 수치다.
블룸버그는 코인베이스의 이익 상승률이 매출 상승률보다 낮은 데 대해 직원 수가 250명에서 500명 이상으로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지난 3분기(7~9월) 거래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10~12월)보다 78%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2018년의 거래액은 2017년보다 33% 상승한 약 680억 달러(약 77조 440억 원)가 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의 아시프 히지(Asiff Hirji)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수익원의 100%가 암호화폐 거래다.
아사프 COO는 향후의 과제로 수익원의 다양화를 꼽았다. 블룸버그는 2018년의 매출액은 아직 시장에 활기가 남아 있던 올해 1분기 매출의 영향이 컸다면서 수익원의 다양화가 앞으로 코인베이스의 미래를 가늠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