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22 14:51:09
[광주베타뉴스=이완수 기자]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가 22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상생과 협력으로 광주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광주시교육청은 ▲2019년 교특회계 법정전입금 세출예산 (안) ▲무상의무급식비 지원 확대 ▲광주학생문화예술센터 설립 지원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 설립 지원 ▲광주예술고등학교 부지 내 다목적 공연홀 건립 등 5건을, 광주시는 ▲학생 현장체험학습 수영대회 활용 1건을 각각 제안했다.
이날 양 기관은 상호 협조 요청안에 대해 대부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교육청에서 요청한 ‘무상의무급식비 지원확대’건에 대해 광주시는 지난 9월 ‘광주광역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바에 따라 내년부터는 광주시에서 초·중 및 고2·3학년 식품비의 70%를 지원하고 고1에 대해는 시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해 무상급식이 초중고 전체로 확대된다.
이어 광주시에서 요청한 ‘학생 현장체험학습 수영대회 활용’건은 내년 7월부터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학생들이 국제 스포츠의 흐름과 수준 높은 체육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에서 제안한 ‘광주학생문화예술센터 설립 지원’,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 설립 지원’, ‘광주예술고등학교 부지 내 다목적 공연홀 건립’에 대해선 현재 여건조성이 안 됐지만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기반조성과 진로체험교육을 통한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가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협의한 안건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 위해선 상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육이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시민에게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상생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광주시장과 광주시교육감이 공동의장이 되고 위원은 시의원, 대학교수, 사회단체, 관련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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