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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첫 법정통화-암호화폐간 직거래 개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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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6 01:07:16

    이미지 제공 : 바이낸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처음으로 법정통화와 암호화폐간 직거래 시장을 개설한다.

    바이낸스는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7일부터 첫 법정통화와 암호화폐간 직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설되는 대상은 우간다 실링(Ugandan Shilling)과 비트코인(BTC), 그리고 이더리움(ETH) 간의 직거래 시장이다. 해당 시장은 초당 14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로 가동된다.

    이날부터 17일까지는 직거래에 앞서 사용자를 확인하기 위한 실명인증절차(KYC)가 진행된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6월 28일부터 우간다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동안 바이낸스는 암호화폐간 거래 서비스 만을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간 직거래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낸스 CFO인 웨이 주(Wei Zhou)는 “2018년 4월부터 우간다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간 직거래 시장 개설을 준비해 왔다”면서 “아프리카 지역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구현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유럽연합(EU) 몰타에 본거지를 둔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로, 일일 거래량이 1조원대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초당 약 140만건의 거래를 안전하게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거래소 외에도 인큐베이션 재단인 랩스(Labs), 아카데미(Academy), 자선재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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