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20 03:40:02
현대로템이 유럽을 비롯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이노트란스’에 참가하는 것이다.
이노트란스는 철도차량과 철도 관련 기술과 제품 등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의 철도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61개국에서 3000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2004년부터 꾸준히 이노트란스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미주 철도기관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발주 예정 사업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이 회사는 현지 철도차량 동력시스템 업체 호이트, 프랑스 철도차량 부품 업체 페이블리 트랜스포트 등의 관계자를 만나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자사 전시관에 트램, 고속철, 무인운전차량 등과 함께 KTX-산천, HEMU-430X, 2021년 국내 상용화 예정인 320㎞/h급 동력분산식 고속철 EMU-고속차량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급곡선 주행장치 등 우수 기술과 무선통신 기반 국내 표준 열차제어시스템 KRTCS, 방송장치·승객정보 안내 표시기, 현대통합정보시스템 등 철도 신호, 통신과 제어기술도 소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이노트란스에 꾸준히 참가하며 철도 종합 기업으로 경쟁력을 알려왔다”며 “세계시장에 수주 실적과 기술 경쟁력을 적극 홍보해 해외 수주 확대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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