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08 02:06:01
-냉각수 호스 파손 가능 1천191대 TGS 모델 대상
독일 상용차업체인 만그룹의 한국지사인 만트럭버스코리아(대표 막스 버거)가 냉각수 누수 가능성이 발견된 ‘TGS’ 덤프트럭 모델 1191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대규모 시정조치)을 실시한다.
8일 회사 측에 따르면 리콜 사유는 냉각 모듈 힌지 볼트의 머리 부분과 냉각수 상부 호스 간의 간섭으로 냉각수 호스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냉각수 누수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유로6 ‘TGS’ 모델 4종으로, ▲TGS 37 480 8X4 BB ▲TGS 37 500 8X4 BB ▲TGS 41 480 8X4 BB ▲TGS 41 500 8X4 BB 등이다.
대상 차량은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전국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무상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가 ‘냉각수 호스 마모에 의한 냉각수 누수’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유상으로 받은 경우, 해당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를 전액 보상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는 “5월부터 예방 차원에서 관련 시정 조치를 자체 진행했으나,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로 이번에 공식 리콜 서비스로 전환했다”며 “만트럭버스에는 차량에 이상이 있을 시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경고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냉각수 누수가 발생할 경우에도 정도에 따라 1, 2차에 걸쳐 경고하는 등 안전 운행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