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05 13:24:53
-3월 국토부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허가 취득…도로 시험운행 개시
아우디 코리아(사장 세드릭 주흐넬)가 수입차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3월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도로에서 자율 주행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데 이어, 최근에는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개시해했다고 5일 밝혔다.
실제 아우디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A8(사진)’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화성 케이시티 (K-City)와 국내 도로에서 시험 운행 중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중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도로와 한국 특유의 도로, 교통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A8은 세계 최초로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한 양산 차량으로, AI 트래픽 잼 파일럿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양방향 차로에서 물리적 장벽이 설치된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최대 속도 60㎞/h까지 시동, 가속, 조향, 제동을 관리하며 이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 (zFAS), 센서, 카메라, 레이더센서, 울트라소닉 센서 등으로 구성됐다.
이로 인해 A8은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는 시스템이 운전자를 호출해 주행 통제권을 운전자에게 넘겨주고,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멈춘다.
요그 케슬러 아우디 기술개발 담당은 “아우디는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이동성을 선도하기 위해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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