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05 07:17:10
-오늘 2조2천9백억원에 인수 결정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가 이달 사명을 변경하자마자 신한금융지주 품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신한금융그룹이 5일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결의한다. 인수가격은 주당 4만7400원이고, 매입 대상 지분(59.15%)은 2조2900억원 상당이다.
이는 4일 종가 기준으로 매각 대상 지분의 시가가 1조6800억원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이 6100억원 붙은 것이다.
신한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우발 채무 처리와 같은 인수에 따른 세부 사안 등에 대해 조율하고, 조만간 오렌지라이프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방침이다.
신한지주는 매수자 실사, 추가 협상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보험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자산 규모 업계 8위인 신한생명은 오렌지라이프를 안을 경우 자산 62조3000천억원으로 NH농협생명(64조4000억원)에 이어 단숨에 2위로 올라선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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