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04 16:05:23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일 외인의 팔자세로 동반 하락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4일에는 이들의 사자세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69포인트(0.38%) 오른 2315.7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1% 넘게 오르며 820대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억원, 3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0.43포인트(1.28%) 오른 827.2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월 13일(827.8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4억원, 888억원어치를 매입했고, 개인은 1659억원을 팔았다.
증권가는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 상승세가 증시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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