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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공략에 팔걷어…SUV 등 풀라인업 구축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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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2 03:35:50

    -해치백까지 6차종 출시…2020년까지 1조1천억원 투입 등

    현대자동차가 2030년 이후 중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지목된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팔을 걷었다. 현재 현대차는 현지 자동차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지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와 투싼 외에 중대형 SUV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인도는 도로 등 인프라 부족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향후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도심형 SUV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부사장)은 “크레타의 아래와 위 차급으로 SUV 2개 차종을 출시할 것이다. 인도의 SUV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크레타 아래 차급은 소형 SUV이며, 위 차급은 중대형 모델이다.

    현대차는 내년 중대형 모델을 인도에 선보이고,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소형 SUV 코나 전기차을 현지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프로젝트명 ‘AH2’인 해치백도 올해 말 인도에서 선보인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해치백 i20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2∼수3년 안에 인도에서 6개의 다목적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8개 차종을 인도에 선보이고, 이를 위해 1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 시자에서 올해 상반기 SUV 판매는 37만7356대로 전년 동기보다 32.8% 급증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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