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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카카오와 커넥티드카 개발 착수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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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30 14:02:17

    -카카오미니 제공 콘텐츠·서비스 차안에서 이용 가능
    -기술·플랫폼 연계한 획기적 커넥티드카 개발에 협력

    현대기아자동차가 IT서비스 전문기업 카카오와 힘께 획기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기아차와 카카오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을 내년 현대기아차에 탑재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이해 이들 회사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들 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차량용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는 스마트 스피커가 차량에 최적화 된 것으로, 이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음성 지시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가 선보인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는 뉴스, 주식, 환율, 운세 등의 생활 정보형 콘텐츠들과 음악, 카카오톡, 스포츠 정보, 동화 읽어주기, 음식주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와 카카오는 차량 안전운행을 방해하지 않는 콘텐츠를 내년 출시될 신차에 우선적으로 적용학,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현대기아차 추교웅 이사는 “카카오와의 협업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는 카카오가 AI 기술로 편리함을 만들어내고자 집중하는 공간이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에서 일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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