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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 구조조정 해결 원탁회의 제안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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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30 02:17:01

    해양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희망퇴직 등에 직면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노, 사, 정이 참여하는 긴급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현대중 노조와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지난 4년 간 지속한 구조조정은 기업 담장 안에서 노사 당사자가 해결할 수준의 문제를 넘어서고 있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조는 지방정부와 노사, 관계기관이 함께 원탁회의를 열고 고용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가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했으며, 송 시장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대중 사측에 회의단 구성을 위한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은 해양사업부(해양공장) 작업 물량이 없어 내달 14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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