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25 06:16:49
태풍 솔릭이 24일 오전에 동해를 통해 한반도를 벗어나자, 은행들이 솔릭으로 피해를 본 고객 돕기에 나섰다.
우선 KB국민은행은 태풍 솔릭으로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해 저리로 돈을 빌려준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기한은 3개월이며, 태풍 피해 고객은 개인 긴급생활안정자금 2000만원, 기업 운전자금 1억원을 각각 빌릴 수 있다. 기업 대출은 최고 1%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아울러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 고객에게 최고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상환 기한을 연장해 준다.
우리은행은 자사 고객 유무를 떠나 통튼 지원책을 마련했다.
자사 고객 유무를 떠라 솔릭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중소기업, 서민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마련했다.
이번 태풍으로 손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3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피해 실태 인정금액 내에서 시설자금을 각각 대출받을 수 있다.
피해자 가운데 대출이 있는 고객은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으며, 분할 상환 납입기일을 유예받을 수 있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 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대출 지원, 금리와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해 신속한 정상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