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23 03:34:44
S-OIL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에 2023년까지 모두 5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S-OIL이 연간 150만톤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짓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S-OIL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투입해 에틸렌과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이다.
설비가 완공되면 원료 조달과 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아울러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통해서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
S-OIL은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울산시 온산공장 인근 40만㎡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최근 매입했으며,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대규모 단일 설비를 갖춰 경제성과 운영 효율성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S-OIL은 2단계 프로젝트 건설로 연인원 270만명, 상시 고용 400명 등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와 수출 증대 등의 경제 효과를 전망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2단계 프로젝트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경쟁력 제고,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 등을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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