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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미 신일그룹 前 대표, 제일제강 인수계약 해지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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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3 02:05:20

    -잔금 1645천만원 미지급탓

    제일제강 지분 인수를 추진하던 류상미 신일그룹(현 신일해양기술) 전 대표가 인수 대금을 납입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

    제일제강은 최용석 씨와 류상미 씨가 추지하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중도금과 잔금 지급 불이행 등으로 계약 해제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초 최 씨와 류 씨는 제일제강 주식 451만주를 185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지급된 금액은 계약금 18억5000만원과 중도금 2억원 뿐이다.

    제일제강 측은 “중도금 잔액 6억7586만6800원과 법무법인에 예치해야 할 잔금 157억7413만3200원 등 164억5000만원은 입금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일그룹 전 대표 류상미 씨는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투자 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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