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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硏, 울산석유화학단지서 유해화학물질 탐지조사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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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2 03:51:29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울산 국가석유화학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탐지 조사를 22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연구원이 최근 구매한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를 사용해 이뤄진다. 이 장비는 반경 10㎞ 이내에서 유해화학물질 450여종의 종류와 농도를 실시간 탐지할 수 있으며, 유출 사고 시 유해화학물질의 양과 확산 방향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원은 2016년부터 울산 국가석유화학단지를 대상으로 근거리 화학물질탐지장비와 대기포집장비, 공기오염도 측정 장비를 이용해 대기 중 유해화학물질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유해화학물질의 확산 경로와 피해영향 범위를 예측하고 사고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 장치는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가 국내 화학 재난 예방뿐만이 아니라 과학적인 재난원인 조사와 분석을 실현하는 데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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