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21 07:26:10
고금리 대출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저축은행들이 최근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정기예금과 오프라인 영업점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이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접근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웰컴저축은행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가입 기간, 납입금액에 제한 없이 최대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있고, CMS 자동납부 1건만 하면 최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기적금에 가입했을 때 보통예금과 연계된 체크카드 이용만 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등 보통예금을 활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SBI저축은행이 이달 출시한 자유 입출금 상품인 ▲SBI 사이다 보통예금은 기본금리를 연 1%에서 연 1.7%로 높인 상품이다.
고객이 체크카드 사용실적 등을 충족하면 최고 연 2.6% 금리도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도 주거래 고객을 위한 로열티 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정기예금 특판 중심의 기존 영업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경제활동이 활발한 20∼40대 고객을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은행 수익과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