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21 03:17:28
올해 국내 혁신·벤처기업 생태계의 투자 상황이 10년 전보다 2.5배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 다.
산업은행은 ‘KDB 벤처지수 개발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KDB 벤처지수가 올해 5월 250.3으로 전년 동기보다 31.8%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준치인 2008년 1월의 100과 비교하면 2.5배 상승한 것이다.
이 지수는 블룸버그가 미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활력을 측정하는 지수와 비슷하게 투자재원지수, 투자실적지수, 회수여건지수를 종합해 수치화 한 것이다.
투자재원지수는 신규 투자조합 설립 건수와 조성금액, 투자실적지수는 신규 투자 건수와 금액, 회수여건지수는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 수와 상장금액을 토대로 산출된다.
산업은행은 이 지수가 2013년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2016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다소 정체됐지만,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으로 최근 다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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