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 주식형펀드, 올해 수익률 -10%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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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0 02:05:03

    증권시장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급락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891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지난 16일 현재 -10.48%로 집계됐다.

    펀드 세부 유형별로는 인덱스주식 기타(-14.94%), 인덱스주식 코스피200(-9.86%), 인덱스주식 섹터(-9.51%), 액티브주식 일반(-9.45%)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는 평균 수익률이 -4.14%로 나타났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1·3·6개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4.10%, -9.12%, -8.94%로 모두 평가 손실을 냈다.

    이는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한데 따른 것으로 에프앤가이드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종가와 이달 16일 종가는 코스피가 9.19%, 코스닥이 4.66% 각각 하락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반도체 산업과 바이오산업에 대한 우려, 기관투자자의 자금이탈 등 다양한 악재를 반영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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