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16 02:32:10
16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김영상 사장은 현지에서 쯔엉 시 바 떤롱(사진 오른쪽) 회장과 곡물 교역 물량과 품목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2020년까지 베트남에 공급하는 사료 곡물 물량을 200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 전체 사료 곡물 수입시장의 10% 수준이다.
포스코대우는 2016년 떤롱과의 첫거래 이후 현재까지 120만t의 옥수수·밀·주정박 등 사료의 원료 곡물을 판매했다.
포스코대우는 베트남산 쌀·돈육·가공육에 대한 수출 협력을 진행하고, 향후 배합사료의 제조·유통·미곡종합처리장 공동투자도 추진한다.
김영상 사장은 “포스코대우는 3∼4년 후에 1000만t을 취급하는 한국 최대의 식량자원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며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사업 사슬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팜오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얀마의 미곡종합처리장과 우크라이나의 곡물 유통법인 등도 운영하고 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