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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부터 게이밍 데스크톱까지, PC 통합 브랜드 실현 조텍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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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0 00:07:21

    일반 사용자가 고성능 PC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바로 ‘게임’이다. PC의 성능이 점점 높아지면서 이제는 게이밍 플랫폼에 이상적인 성능과 확장성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물론 그래픽이나 렌더링 작업을 하는 이들도 고성능 PC를 필요로 하지만 적당한 성능의 PC는 대부분 게임을 위한 플랫폼으로 이용되기 마련이다.

    특히 PC는 성능만 받쳐준다면 콘솔(거치형 비디오 게임기)보다 더욱 뛰어난 그래픽 환경을 만들어준다. 때문에 PC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PC의 성능이 높으면 높을 수록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정설이다.

    그러나 ‘업무’와 ‘게임’ 각각의 환경에서 요구하는 PC 성능은 다르기 마련이다. 업무 환경이라면 CPU를 비롯 전체적인 성능이 높아야 한다. 그러나 게이밍 PC라면 다른 주요 부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래픽카드’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 PC 게임에 가장 큰 부분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그래픽카드다
    (사진 : 지포스 GTX 1070을 갖춘 조텍 미니PC 매그너스 ER51070)

    ▲ 이런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고 싶다면 강력한 성능의 그래픽카드는 필수

    때문에 게이머들이 PC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바로 그래픽카드다. 물론 PC 전체 성능을 볼 때는 CPU도 그래픽카드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러나 게임 환경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그래픽카드이기에 게이머들은 항상 새로운 그래픽카드에 관심을 갖는다.

    ■ 눈길 가는 그래픽카드 제조사, 조텍

    ▲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한 조텍

    그 중에서도 조텍은 매우 인상적인 그래픽카드 브랜드다. 제품 자체의 완성도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사 설립 3년째부터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이제는 선두 메이저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은 곳이 바로 조텍이다.

    조텍이 설립되기 전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브랜드는 ASUS, 기가바이트(Gigabyte), MSI 등과 같은 대형 글로벌 제조사와 국내 대형 브랜드인 이엠텍도 버티고 있었다. 이런 강력한 경쟁사들이 포진해 있던 시장에 안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성공적인 안착의 이유는 그만큼 제품 자체의 완성도로 승부하고 마케팅으로 사용자들에게 빠르게 인지시켰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조텍의 모기업이 바로 손에 꼽히는 대형 제조사인 PC파트너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이미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상태였던 만큼 더욱 빠른 진입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처음 조텍을 설립할 때는 OEM 제조사가 독자 브랜드를 가지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았다고 한다.

    ▲ 조텍은 한 때 메인보드 제품도 출시했었다

    또한 조텍은 초창기 그래픽카드뿐 아니라 메인보드 제품군도 출시했다. 그래픽카드와 마찬가지로 메인보드의 완성도 역시 상당히 높았다. 때문에 한 때 많은 이들이 조텍의 메인보드로 PC를 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용 메인보드 모델의 이윤이 크지않아 그룹 전체의 결정에 의해 제품군 전체가 단종됐다. 그러나 조텍은 분명 ‘메인보드’에 대한 노하우도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 메인보드의 기술은 미니PC로 이어졌다

    ▲ 메인보드 기술은 이런 고성능 미니PC에 적용됐다

    그러나 메인보드 사업이 단순히 정리만 된 것은 아니다. 메인보드 기술은 조텍의 베어본 형태의 미니PC로 이어졌다. 메인보드 제조사였던 만큼 미니PC의 완성도는 처음부터 매우 뛰어났다. 또한 원천 기술이 있는 만큼, 조텍의 미니PC인 ZBOX 라인업은 다양한 형태를 가지며 그때그때 진화를 거듭해 왔다.

    ▲ 조텍의 다양한 ZBOX 라인업

    ▲ AMD 라이젠 1400과 지포스 GTX 1070을 갖춘 매그너스 ER51070

    ▲ 워크스테이션급 미니PC ZBOX Q 라인업

    조텍의 ZBOX는 미니PC, 스틱PC, 카드형까지 그 종류도 매우 다채롭다. 용도에 따라 E/M/P/B/C/Q/VR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그 중 게임을 위해 AMD라이젠 CPU와 지포스 GTX 1070 외장 그래픽카드까지 넣은 ER51070, 그래픽 작업자를 위해 쿼드로를 넣은 미니 워크스테이션 ZBOX Q 시리즈까지 PC가 활용되는 대부분의 분야에 맞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VR을 위한 VR백팩도 출시했으며 RGB 효과를 추가한 후속 모델도 발표됐다.

    ■ 이제는 미니PC를 넘어 게이밍 데스크톱까지, 조텍 게이밍

    ▲ 조텍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니PC에서 데스크톱PC까지 진출했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출시된 ‘조텍 게이밍’ 라인업의 첫 모델 ‘MEK1’은 명실상부한 완제품 게이밍 데스크톱이다. 물론 슬림형 설계를 통해 일반 DIY 데스크톱과는 많은 차별화를 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를 제작했던 경험과 미니PC 라인업을 완성한 기술력, 여기에 실버스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조텍 게이밍 MEK1은 첫 게이밍 데스크톱임에도 매우 인상적인 완성도로 사용자에게 독특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 MEK1을 필두로 조텍은 게이밍 데스크톱 라인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컴퓨텍스 2018에서는 MEK1을 필두로 조텍 게이밍 라인업의 2개 모델이 새롭게 공개되기도 했다. 더 육중한 데스크톱과 MEK1보다 조금 더 작은 2개의 게이밍 데스크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신제품들은 국내에서도 올 하반기에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 PC 게이머라면 조텍이라는 브랜드에 주목하자

    조텍을 그래픽카드 제조사로만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전에는 메인보드 제조사를 겸했었고, 지금은 미니PC 라인업을 완성한 후 ‘조텍 게이밍’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게이밍 데스크톱까지도 손을 뻗치고 있는 명실상부한 PC 브랜드다.

    앞으로도 PC의 성능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며 게이밍 플랫폼으로의 역할에도 더욱 충실해질 것이다. 특히 일반 게임뿐 아니라 많은 제원을 필요로 하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콘텐츠는 가장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지 않을까.

    ▲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원한다면 조텍에 주목하자

    또한 현재 많이 즐기는 배틀그라운드 역시 높은 제원을 요구한다. 웬만한 제원의 PC로는 쾌적하게 즐기기에 다소 무리가 따를 정도다. 이에 더해 이달 10일 출시되는 몬스터 헌터:월드 역시 평균 이상의 PC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출시될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얼마 전 E3에서 극실사 그래픽으로 주목 받는 더 콰이어트 맨과 같은 게임 역시 높은 PC 제원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게임은 더욱 강력한 PC를 요구하고 있다. 또 이런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더욱 강력한 PC를 찾기 마련이다. 이렇게 높은 제원의 PC를 찾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제는 DIY PC가 아닌, ZBOX나 조텍 게이밍 MEK1과 같은 완제 PC를 구입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하다. 시스템 완성도부터 A/S까지 비슷한 가격에 더욱 만족감 높은 PC가 될 테니 말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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