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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중동서 2천550만弗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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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09 03:37:01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두바이와 카타르에서 255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주 텃밭인 중동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대한전선은 두바이에서 1300만달러 규모의 132㎸ 초고압 프로젝트를, 카타르에서 1100만달러 규모의 220㎸의 초고압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두바이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두바이 수전력청이 발주한 것으로, 두바이의 신규 변전소 사이를 잇는 지중선을 구축하고 가공선을 교체하는 공사이다. 대한전선은 132㎸급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공사까지 맡는다.

    카타르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카타르 중부 알 라얀 지역의 도로와 관련 설비 증축을 위해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하고 접속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대한전선은 이외에도 두바이에서 150만달러 규모의 132㎸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 지역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두바이 엑스포, 카타르 월드컵 등 중동 지역에 대규모 국제 행사가 예정돼 있어 전력·도로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며 “중동지역에서 30여년간 쌓은 네트워크와 노하우, 품질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주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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