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08 03:13:45
공익을 우선하는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이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사회적기업 인증제도 시행 이후 이들 기업의 상표출원 건수는 2007년 125건에서 지난해 376건으로 2008% 급등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6월까지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 건수는 2889건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 전체 출원 건수 가운데 도소매업 349건(128%), 교육·지도·문화활동업 258건(8.9%), 음료·과자 251건(8.7%), 식품류 202건(7%), 화장품 166건(5.8%), 식음료서비스업 146건(5%) 등 주요 10개 상품(업종)이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사회적기업 인증제도가 시행된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업체는 모두 1978곳으로, 이중 상표출원 실적이 있는 업체는 87%인 1721곳으로 집계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고용 확대와 양극화 해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하며 영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상표권 확보가 중요하다”며 “사회적기업이 상표출원은 물론, 등록 후에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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