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07 03:25:45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 접수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7일 재단에 따르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진단 받은 저소득 임산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공익 사업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임신에서 분만까지 과정에 필요한 모든 의료비를 지원한다. 재단은 기초수급대상자와 특이질환자(암,전신홍반루푸스)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 그외 질환은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분만예정일이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인 저소득 고위험 임산부 중 2018년 전국 중위소득 130% 이하 가정(건강보험료 기준)이면 가능하다. 의료비 신청은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블로그에서 인터넷 접수 후에 가능하다.
생보재단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4066명의 저소득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32억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산모 426명의 건강한 출산을 도왔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전무는 “고위험 임신은 정상 임신보다 의료비 지출이 높아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고위험 임산부들이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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