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30 04:10:47
30일 기아차에 따르면 상반기 경영실적이 매출 26조62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82억원으로 16.3% 급락했다.
이 기간 기아차의 당기순이익 역시 7638억원으로 33.9% 크게 하락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도 연결기준 매출은 53조5357억원으로 전년보다 15.6%(8228억원)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22억원으로 73%(1조7993억원), 순이익은 9680억원으로 64.9%(1조7866억원) 역시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판매 확대와 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원화 강세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 등으로 영업이익 등은 하락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하반기 기아차는 상품성을 개선한 스포티지와 니로 전기차, 신형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이익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며 “신차 판매 확대, 신흥시장 공략 강화 , 레저차량(RV)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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