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11 16:03:49
컴퓨텍스 2018의 조텍 부스는 외형은 그래픽카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꾸며졌지만, 부스 내부는 다양한 미니PC와 최근 선보인 게이밍 브랜드 ‘조텍 게이밍’의 신제품, 그리고 더 화려해진 VR박스의 신 모델 등 완제품 위주로 구성됐다. 그 중에서도 미니PC의 비중이 높아 현재 조텍이 어느 쪽에 주력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올해 조텍은 미니PC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성능 게이밍 미니PC부터 사무용으로 적합한 품까지, 또 최근 다른 제조사들은 더 이상 신제품을 찾아볼 수 없는 스틱PC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더불어 엔비디아 쿼드로로 구성된 전문가급 미니PC도 함께 전시되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조텍의 다양한 미니PC 중에도 고성능 제품인 조텍 ZBOX 매그너스는 높은 제원을 요구하는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15 윈도우 에디션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공간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이머라면 조텍 ZBOX 매그너스는 충분히 매력적인 게이밍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외에도 조텍의 다양한 ZBOX 라인업이 함께 선보였다. 아폴로레이크 기반의 새로운 스틱PC,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한 고성능 미니PC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 볼 수 있었다. 특히 많은 제조사가 소홀해진 스틱PC의 신제품도 인상적이었다.
조텍하면 또 빠질 수 없는 제품이 바로 ‘그래픽카드’다. 그래픽카드 역시 부스의 한쪽 벽면을 장식했다. 출시된 그래픽카드로 기둥 벽면을 장식했으며, 화려한 튜닝PC로 조텍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며졌다.
조텍은 ‘조텍 게이밍’이라는 게이밍 브랜드를 신설하며 출시한 MEK1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컴퓨텍스 2018에서는 더 다양한 폼펙터의 게이밍 라인업을 추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게이밍 데스크톱과 미니가 새롭게 조텍 게이밍 라인업으로 추가됐다. 이로써 조텍 게이밍의 게이밍 PC는 미니, 슬림, 데스크톱 3가지 폼펙터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조텍은 이전 백팩형 시스템인 VR박스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더욱 화려하고 제원을 더 높인 신형 VR박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꾸며졌다. HTC 바이브 프로(VIVE PRO)를 통해 더욱 실감나는 가상현실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조텍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VR박스는 국내 출시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올해 컴퓨텍스는 앞으로의 조텍이 나아갈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컴퓨텍스 2018 조텍 부스는 미니PC 라인업의 강화와 새로운 조텍 게이밍 브랜드, VR박스 등 완제품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도 그래픽카드 사업을 기반으로 완제품 PC 시장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조텍의 제품은 완성도 면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에서도 앞으로 출시될 조텍의 완제품 라인업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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