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21 17:57:36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14일(현지시간)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정보 이용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200개가량의 앱을 일시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영국의 컨설팅 업체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8700여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사용한 것이 밝혀진 이후 취해진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
제품 협력부는 “조사는 한창 진행 중”이라며 “내외부로 전문가팀이 앱을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 천 개의 앱에 대해 조사가 완료됐고 200개의 앱을 일시중단해 정보 무단 사용이 있었는지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2014년 개인정보 접근 제한 정책을 수립했지만 일부 앱에서 정책 수정 전에 수집한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공유와 접근에 관한 한층 더 강화된 정책을 내놓았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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