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신근호기자] 국내에 막강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하이엔드 앰프 브랜드 매킨토시(mcintosh)가 앰프 라인업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매킨토시 국내 수입원인 로이코(Royco)를 통해 6년 만에 모델이 바뀐 매킨토시 라인업은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파워앰프 MC1.25KW를 시작으로 많은 오디오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매킨토시 MC1.25KW는 싱글 채널에서 1,200W라는 막강한 출력을 자랑하는 쿼드 밸런스드 파워앰프로 출시와 동시에 오디오전문지 <스테레오 사운드>의 ‘그랑프리 2017’을 수상해 오디오 업계를 놀라게 했다.

매킨토시의 최신 앰프의 특징은 간결함이다. 최근 오디오 층은 더욱 심플한 시스템을 추구함에 따라 간단하게 오디오를 꾸밀 수 있는 인티앰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매킨토시는 단순히 보기에만 심플한 것이 아니라 대형 스피커를 울릴 수 있는 강력한 구동력을 새로운 앰프에 채택했다. 이전의 오리지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출력을 높이는 기술력이 바로 매킨토시가 오랜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 매킨토시 최초의 하이브리드 인티앰프

매킨토시 신제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인티앰프로 ‘MA252’를 꼽을 수 있다. 진공관을 품은 하이브리드 인티앰프인 MA252는 굉장히 콤팩트한 크기에 채널당 100W를 지원해 심플한 오디오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여기에 전설이라고 해도 좋을 매킨토시 진공관 파워앰프 MC275의 복고풍 디자인을 계승해 더욱 눈길을 끈다.

매킨토시 MA252 정도의 크기라면 북쉘프 스피커 정도만 구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시청공간인 로이코 쇼룸에는 현재 B&W(Bowers&Wilkins)의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804 D3와 매칭되어 있다. 청음해보면 MA252 하나로도 굉장히 완성도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넘치는 자신감을 통해 로이코는 5월에 개최할 로이코 시청회에서 매킨토시 MA252와 B&W 804 D3를 조합해 음악 감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매킨토시의 최상위 인티앰프

새롭게 출시한 MA9000은 매킨토시의 플래그쉽 인티앰프다. 매킨토시의 프리앰프 및 파워앰프 기술이 하나의 섀시에 응축되어 있다. 채널당 300W 출력으로 매킨토시의 최상급 퍼포먼스를 기대해볼 수 있다. 막강한 출력은 사실상 모든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어 대형스피커와 잘 어울린다.

로이코 쇼룸에서는 현재 B&W 803 D3와 매칭이 되어있으며 음악을 들어보면 대형 스피커를 아주 여유롭게 구동시킨다. 로이코에 따르면 오는 6월에 열릴 로이코 시청회에서는 MA9000과 B&W 803 D3를 조합할 예정이다.

■ 날렵한 외관에 든든함이 느껴지는 출력

최상위 인티앰프가 아닌 조금 더 콤팩트한 시스템을 추구한다면 매킨토시 MA8900 인티앰프가 어울린다. 크기는 콤팩트하지만 구동력을 이전보다 높여 채널당 200W 출력을 지원한다. 매킨토시의 차세대 히트싱크를 채택해 방열이 효과적이며 고품질 출력 트랜지스터를 통해 전원을 켜고 바로 음악을 들어도 준수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로이코 쇼룸에는 매킨토시 MA8900과 B&W 북쉘프형 스피커 805 D3가 매칭되어 음악을 들려준다. 단순히 805 D3를 울리는 것을 넘어 넓은 해상도와 여유가 느껴지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매킨토시의 차세대 인티앰프는 로이코 쇼룸에 방문해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로이코 쇼룸은 로이코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매달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되는 시청회를 통해 매킨토시 오디오를 감상하고 싶다면 로이코 정기 시청회에 신청해 보자. 로이코는 매달 주제를 가지고 오디오 시청회를 열고 있으며 로이코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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