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한국 정부, 다음주 평양 공연에 '싸이' 합류 추진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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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7 21:40:35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정부가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싸이를 다음주 있을 평양 공연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25일(현지시간) 언론에 보도됐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약조를 극적으로 이루어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그에 앞서 문재인 정부와도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다음주에 예정된 평양 공연은 이를 앞두고 벌어지는 사전 행사 격이다.

    (다음주 예정된 평양 공연에 '싸이'를 포함시키고자 북한과 협상 중인 대한민국 정부 ⓒ AFP/GNN/베타뉴스)

    현재 출연이 확정된 그룹은 SM 소속의 '레드벨벳'을 포함해 총 9팀이다.

    이와 관련해 MBC 뉴스데스크 방송은 25일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한국 정부는 당일 케이팝의 아이콘이기도 한 싸이를 공연진에 추가로 포함시키고자 북한 측에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은 현재 해당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의 도발적인 공연과 퍼포먼스 방식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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