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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화자산과 현대자동차 손잡고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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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6 11:34:34

    SK텔레콤 – 한화자산운용 -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AI 얼라이언스 펀드(AI Alliance Fund)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 사진제공 : SKT


    내년 1분기에 출범 예정인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3사가 각각 1,500만 달러를 출자해 총 4,5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AI 기술 역량을 확보한 캐나다 AI 솔루션 기업 엘리먼트 AI(Element AI)가 투자 자문 역할로 참여한다.

    3사는 엘리먼트 AI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기술 역량, 시장 가치, 성장 가능성 등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AI,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핀테크 관련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지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함으로써 융복합 기술 혁명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본적인 투자 수익의 실현 뿐 아니라 미래 전략 관점에서 혁신 기술 정보 탐색, 글로벌 기술 트렌드 분석, 협업 네트워크 개척 및 노하우 습득 등을 토대로 차세대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각 사가 운영 중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기업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 운영 전략 하에서 투자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투자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엘리먼트 AI는 세계적인 AI 석학으로 손꼽히는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j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범용 AI 연구, 솔루션 개발,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으로, 160여명에 이르는 우수한 AI 연구진이 포진해 있다. 몬트리올 대학 및 맥길 대학 등의 AI 전공 석·박사 및 교수와 자문을 주고 받는 등 AI 학계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등 세계적 ICT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 및 협력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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