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20 22:28:07
20일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6.48포인트(0.67%) 오른 2489.54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앞서 2470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등폭을 키워 지난 1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484.37)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홀로 2015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47억원, 4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72% 상승했고 이어 전기전자(1.72%), 의료정밀(1.51%), 제조업(0.91%), 건설업(0.85%)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0.52%), 철강금속(-0.21%), 증권(-0.15%), 화학(-0.11%)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62%)를 비롯해 SK하이닉스(2.78%), 삼성물산(0.34%), 한국전력(0.61%), 삼성생명(3.23%), 삼성바이오로직스(0.93%)이 올랐다.
반면 POSCO(-0.88%), LG화학(-0.26%), NAVER(-1.23%)가 하락 마감했다.
다만 현대차는 주가 변동이 없었다.
한국항공우주는 거래 재개 이틀째 강세 마감했다.
신고리 원전 5ㆍ6호기의 건설재개 권고 결정에 장중 급등했던 두산중공업은 1.27%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5.85포인트(0.88%) 오른 672.95를 기록하며 이틀만에 반등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4포인트(0.02%)오른 2만 3163.04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보다 0.84포인트(0.03%) 오른 2562.10에 마감하며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애플의 주가 하락으로 19.15포인트(0.29%) 하락한 6605.07에 마감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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