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7 15:18:24
‘에브리타운’, ‘두근두근 레스토랑’, ‘바이킹아일랜드’ 등 주로 여성을 타겟으로 한 게임들을 서비스해온 플레로게임즈가 본격 연애 스타일링 게임 ‘유나의 옷장’을 통해 여성향 게임의 명가라는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RPG로 획일화된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플레로게임즈가 1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유나의 옷장’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본 애틋하고 두근거리는 짝사랑 스토리를 바탕으로 코디 결과와 선택지에 따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연애 스타일링 게임이다. 제목 그대로 ‘여성’과 ‘스타일링’이 핵심이며, 여기에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연애 스토리를 가미해 개성을 살렸다.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 라인과 순정 만화를 연상케 하는 그래픽 때문인지, 지난 8월 실시한 시범 테스트에서 참가자의 95%가 여성이었으며, 10대와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젊은 여성 게이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게임을 시작하면 어린 시절부터 마음에 품어왔던 짝사랑 ‘예준‘의 청첩장을 받은 주인공 ‘유나’가 적극적이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을 후회하고 있던 중 타임슬립 능력을 가진 요정 ‘슈슈’를 만나게 된다. ‘슈슈’의 능력 덕에 ‘유나’는 ‘예준‘을 사랑하기 시작했던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게 되고, 그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화 선택과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미래를 핑크빛으로 바꿔 나가게 된다.
스타일링 파트에서는 플레이 중 제시되는 조건에 맞게 의상을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에게 입혀야 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고, 그 등급에 맞는 스토리의 분기가 일어난다.
두 사람에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의상은 런칭 버전 기준으로 약 1,800여 종에 달한다. 그리고 ‘유나의 옷장’에서는 유저가 직접 의상을 제작할 수 있어서, 이것이 포함된다면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의상은 수 천가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저가 만든 의상은 상점에서 팔 수 있고, 그에 따라 재화도 획득할 수 있다.
‘유나의 옷장’은 기존의 스타일링 게임과는 다른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데, 바로 PVP인 ‘코디 대결’이다. 유저는 다른 유저와의 대결을 통해 주어진 주제로 30초간 3가지의 스타일링을 해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상대의 의상을 빼앗을 수 있다.
그 반대로 패배한다면, 내가 입혔던 의상 중 하나를 상대에게 빼앗긴다. 이러한 시간과 결과에 대한 압박은 게임의 색다른 재미로 다가온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는 국내 최정상급의 성우들이 맡았다. 여주인공 유나 역할은 양정화 성우가, 남주인공 예준 역할은 정재헌 성우가 맡았으며, 그 외에도 김혜성, 송하림 등 유명 성우들도 참여해 정상급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유나의 옷장’은 금일(17일)까지 정식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에 참여자에게는 ‘300쥬얼’, ‘30별’, ‘2만 골드’와 특별 의상 ‘꿈의 웨딩 세트’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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