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0 20:04:12
열흘 간의 긴 추석 연휴를 끝내고 개장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줄줄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34포인트(1.64%) 오른 2433.81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 호조 속에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오름폭을 확대해 지난 7월 이후 약 석 달 만에 2430선에서 마감했다.
장중에는 2443.20까지 치솟아 24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3.27% 상승한 전기전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통신업(2.30%), 철강금속(2.21%), 제조업(2.08%), 증권(2.02%)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2.01%), 종이목재(-1.54%), 건설업(-0.91%), 음식료업(-0.17%), 운수창고(-0.14%)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국전력(-2.31%)과 신한지주(-0.40%)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96% 올랐다. 7% 강세 마감한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원을 터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현대차(0.33%), POSCO(1.74%), LG화학(0.26%), 삼성물산(2.22%), NAVER(1.48%), KB금융(3.21%)은 올랐다.
이 밖에 SK이노베이션은 호실적 전망에 장중 20만75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식약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3.37%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일 보다 1.77포인트(0.27%) 오른 654.59에 마감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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