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6 17:54:23
영화 ‘킹스맨:골든서클’의 개봉이 임박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에 예매에 대한 진기록이 쏟아졌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오후 17시 현재 영화 ‘킹스맨:골든서클’은 예매율 74%를 기록하며 예매 관객 수 23만명을 확보, 2106년 개봉한 ‘아수라’의 14만 명을 가뿐히 넘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사상 최다 사전예약 인원 기록을 경신했다. 예매 매출액만으로도 이미 17억 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영화의 흥행 예감에 맞물리며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킹스맨:골든서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퍼즐 RPG 장르로 NHN픽셀큐브가 개발한 ‘킹스맨:골든서클’은 20세기폭스사와 킹스맨의 IP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된 게임이다. 따라서 등장하는 인물들도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에그시 역의 태런 에저튼, 해리 역의 콜린 퍼스, 멀린 역의 마크 스트롱 등은 물론, 발렌타인 역의 사무엘 L 잭슨, 가젤 역의 소피아 부텔라 등의 주요 악역 캐릭터들도 게임에 등장한다.
캐릭터들이 입는 코스튬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킹스맨 수트 브랜드인 ‘Mr.Porter’와 제휴한 실제 의상 디자인을 게임에 적용했기 때문에 ‘킹스맨:골든서클’에서는 각 캐릭터에 어울리는 수트 및 영화에서 배우가 실제로 착용한 의상을 게임 내에서 획득하고 강화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인물은 물론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과 무기, 장비들도 게임에 그대로 등장한다. 1편에 등장했던 애완동물들은 유저의 펫으로 등장하며 수색을 보내 아이템과 경험치를 비롯한 추가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킹스맨의 무기와 장비인 수트, 총, 신발, 안경, 우산, 반지 등을 모아 컬렉션을 완성하면 캐릭터가 추가 버프를 받는다. 이벤트 모드에서는 2편에 등장하는 수중택시도 볼 수 있다.
‘킹스맨:골든서클’을 개발한 NHN픽셀큐브의 박정준 팀장이 “의상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썼는데 재질이나 질감 요구를 맞추는 게 힘들었고 1편에 등장한 애완견도 완전히 똑같이 구현해야 했다. 심지어 사소한 소품의 각도까지 맞춰야 했다.”고 밝힌 것처럼 20세기폭스사는 영화와 최대한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세세한 주문을 했고, NHN픽셀큐브는 그것에 맞춰 게임을 개발해냈다.
영화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액션은 액티브 스킬과 체인 스킬을 사용함으로써 볼 수 있다. 캐릭터별로는 고유한 액티브 스킬이 존재하며, 획득한 코스튬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체조를 방불하는 화려한 에그시의 액션이나 라이터를 던져 총으로 맞춰 터뜨린다거나 하는 것들을 게임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게임에서 등장하는 스토리는 큰 흐름에서는 영화와 비슷하지만 게임만의 다른 스토리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캐릭터의 실제 음성 적용을 하지 못한 것은 원작 IP를 사용한 게임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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