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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예정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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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7 10:28:23




    SK텔레콤과 KEB하나은행은 5월 16일 오후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올 상반기 중 관련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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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SKT



    이에 따라 하루 8,000만 건에 달하는 인터넷뱅킹 은행계좌 잔액/거래내역 확인이 ‘누구’를 통해 말 한 마디로 간편하게 처리될 수 있다. ‘누구’ 고객들의 금융생활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이 같은 금융 AI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는 증권, 보험, 카드로도 확대된다.

    양사가 준비 중인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는 등록된 계좌의 잔액 조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환전 조회, 지점 안내 등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내 ‘누구’ 앱을 통해 KEB하나은행 앱에 연동시키고 자기 계좌를 사전 등록한 뒤 “아리아, 내 계좌 잔액 알려줘(잔액 조회)” “아리아, 오늘 달러 환율 얼마야?(환율 조회)” “아리아, 오늘 금융거래 알려줘(금융거래 조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바로 답을 들을 수 있다.

    다만 금융정보 보안을 위해 이용 고객은 ‘누구’의 답변을 음성 또는 스마트폰 중 선택할 수 있다.

    양사는 또 올 하반기에는 간편 송금 기능 등 계좌이체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음성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금융 서비스는 올 하반기 증권·보험·카드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증권 시황정보·종목 추천 서비스를 비롯한 보험상품 추천이나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등이 가능해진다.

    이런 AI 금융 서비스는 향후 빅 데이터(Big Data)와 핀테크 기술을 결합시킨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진화하게 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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