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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핀테크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 방침 밝혀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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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03 11:30:07

    한국은행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핀테크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에 나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시중 은행장들과 만나 “핀테크 등 디지털 혁신이 금융시장에 새로운 기회지만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위험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오는 17일부터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소개하며 “이번 회의를 준비하면서 중앙은행으로서 관심을 갖는 의제가 바로 금융부문의 디지털화”라고 밝혔다. 그는 “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이 금융시장에 여러가지 편익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따라서 (이번 회의 참가국들이)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이 저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분절화ㆍ탈중개화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관련 규제체계 마련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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