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28 20:45:59
서울시는 ‘노을연료전지 발전’ 시민 펀드가 27일 판매개시 1시간 반만에 모두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준공하는 발전시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판매금액은 114억원 규모로 칸서스자산운용이 주관해 27일부터 KEB하나은행 전국지점에서 판매했다. 투자가능 한도는 1인당 1000만원으로 설정했다.
판매를 시작하자 모두 1195명이 1시간30분 동안 평균 954만원씩 투자했다.
연료전지 사업 대부분을 기관투자로 조달한 서울시는 이번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에는 시민 투자를 허용했다.
이번 펀드는 3년 만기 중도환매가 되지 않는 폐쇄형이다. 목표 예상 수익률은 연 3.9%다. 매년 이익배당을 하고 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한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특수목적법인 노을그린에너지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기ㆍ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 등을 주수익원으로 한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 정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