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31 17:20:05
오리엔트바이오가 국내 최초 발모신약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31일,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발모제 ‘OND-1의 임상1상에 대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가 개발 진행중인 발모신약은 지난 2011년 미국에서도 식품의약국(FDA)의 전임상시험을 통과하고 임상시험(IND)에서도 승인 받은 상태다.
이후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성공함으로서 약물 투과에 있어 좀 더 최적화된 제제 개선 연구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임상 2상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유수의 임상시험 기관에서 지난 1년여간 진행된 임상1상 시험은 두피에 국소 도포 후 흡수, 약동학 및 안전성 등 까다로운 각종 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시험보고서에 대한 후속절차도 조만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오리엔트바이오의 발모신약은 발모효능, 탈모억제력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사이클로스포린A 유도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발모신약인 데다 바르는 약 형태라 임상 진행이 오히려 더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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