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넥슨, 기대작 '다크어벤저3' 지스타 현장 인터뷰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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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18 17:15:07

    넥슨이 18일, 지스타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3층에서 기대작 '다크어벤저3'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불리언게임즈 반승철 대표와 넥슨 손호준 사업실장이 참여했다.


    '다크어벤저 3’는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가 넘는 ‘다크어벤저’와 ‘다크어벤저 2’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차기작이다.


    기존 모바일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고품질의 캐릭터와 배경, 화려하고 다양한 연출을 통해 화면의 몰입감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콘솔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피니시 액션과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의 다양한 커스텀 액션은 일반 모바일 액션 RPG와 차별화되는 요소이다.


    이외에도 전작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실시간 대전 모드가 보다 업그레이드 되며, 다수의 유저가 참가하는 보스 레이드, 파티 던전 등을 통해 한층 발전된 실시간 네트워크 콘텐츠를 선보인다.



    질의응답은 불리언게임즈 반승철 대표와 넥슨 손호준 사업실장이 참여했다.

    -언리얼 엔진을 안 쓰고, 유니티 엔진을 쓰는 이유?
    많은 게임들이 언리얼엔진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해서 우리가 원하는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퀄리티로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유니티엔진은 커스터마이징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다.

    일단 다크어벤저 1,2를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작업을 해 엔진에 익숙한 점이 가장 클 것 같다.
    두 엔진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유니티를 보완하여 개발 하는 것이 원하는 퀄리티를 내는데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기존 엔진을 유지했다.


    -이번 지스타 시연대 테스트 버전은 자동전투가 없던데?
    스토리모드는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는다. 실시간 전투와 이용자들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 부분은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처럼 전투 스테이지에서만 자동전투가 진행된다.


    -강화시스템은 어떻게 구현하나?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검증을 하고, 수정 중이다. 정확한 결정을 아직 못 해서 차후에 답변을 드릴 것 같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은?
    테마 업데이트 때마다 신규 스토리를 3개 이상 구현할 계획이다. 최대 3개월 차이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른 모바일게임과 다른점?
    다양한 캐릭터커스트 마이징이 최대 장점이다. 


    -전작의 성과와 실적 목표, 넥슨만의 글로벌 전략?
    전작의 경우 한, 중, 일과 동남아 시장,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 터키, 브라질, 러시아 등 제3지역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다크어벤저1, 2보다는 더 잘 됐으면 좋겠다.

    글로벌 서비스 전략은 다크어벤져3의 경우 한국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략은 차후에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적화 작업은?
    발열 문제도 테스트 중이고, 최적화 작업이 한창이다. 글로벌 시장 출시도 계획 중이라 최적화 작업은 계속될 것 이다. 갤럭시노트3, 아이폰5에서 충분히 구현된다.


    -출시일은 언제로 예상하고 있나?
    201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12세부터 15세 이상 등급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한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데, 전작과 어떤 차이점을 두었나?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품질의 캐릭터와 배경,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 연출을 통하여 몰입감을 주도록 강조했다.

    -이번 지스타에 처음으로 유저들에게 공개됐는데, 이후 테스트 일정은? 또 테스트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 계획인가?
    2017년 1Q에 CBT 진행 예정이며, 세부 스펙은 추후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근래에 본 유니티 엔진으로 만든 게임 중 퀄리티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유니티 엔진이 5.4부터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는데 특별히 신경 써서 쓰고 있는 기능이 있는가?
    유니티 엔진 5.4에 추가된 기능들은 주로 PC쪽 퀄리티를 올리기 위한 것들이라 특별히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없다. 다만 유니티가 부족한 mobile HDR쪽을 보완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콘솔게임에서 구현한 백뷰 시스템, 다양한 화면 전개로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느끼도록 노력했다.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글로벌 이용자들이 좋아해서 그런 피드백을 중점으로 개발 중이다.



    -메탈 API와 불칸 API가 차기 API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다크어벤저3는 어떤 API를 사용하고 있나.
    이 부분은 상당히 엔진 의존적일 수 밖에 없다.기본적으로 유니티가 iOS에서는 메탈 API로 동작하고 안드로이드에선 아직 불칸API 지원이 안되니 OpenGL ES기반으로 돌아가고 있다.


    -컷씬 연출이 상당히 많은데, 정식 서비스 시에도 스토리모드에 이 정도 분량을 계속 제공할 예정인가?
    신규 테마 한 개당 3개의 스토리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좀 더 설명하자면 초기 기획단계에서 자동 플레이와 수동 플레이 간의 밸런스에 대해서 고민했고 스토리 모드는 직접 플레이 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게 목표다.
    컷씬 연출뿐 아니라 다양한 게임모드와 여러 스페셜 액션들을 제공하여 차별화 된 플레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다크어벤저 3’는 각 캐릭터 별로 다양한 스페셜 액션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몬스터마다 캐릭터 고유의 스페셜 액션들을 연출하다보니, 캐릭터와 몬스터들이 합을 맞추는 형태의 액션 연출 및 모션 관리가 힘이 들었다. 앞으로 캐릭터가 더 추가될 예정이어서, 액션 연출에 대한 모션 데이터 수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지스타 버전 빌드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하는가?
    유저분들이 ‘다크어벤저 3’를 플레이 하면서 ‘기존 모바일 액션 RPG와는 다른 재미가 느껴진다’라고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


    -유저들에게 어떤 게임으로 평가 받고 싶나?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단 목표는 액션 RPG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 된 재미를 선사한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다.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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