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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고냥고냥' 제주자치경찰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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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06 11:21:18

    '고냥고냥' 제주자치경찰

    제주어 '고냥고냥'과 자치경찰

     고냥고냥? 고양이 울음소리? 아닙니다. 고냥고냥은 ‘구석구석’의 제주어입니다. 2006. 7. 1일 전국 최초로 출범한 제주 자치경찰이 10년 동안 고냥고냥(구석구석)을 살피는 틈새 치안전략을 추진하여 왔는데요, 그 활약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웬 자치경찰이냐구요
    역사가 있죠. 지방자치를 추진하던 정부와 국회는 고도의 자치권과 지방분권을 위한 결정을 내렸는데요. 바로 제주도를 정부의 직할로 두고 제주특별자치도로 변경해 자치권과 지방분권을 보장하는 조치를 한 것이죠. 그래서 2006년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자치경찰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지방자치와 자치경찰의 상관관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은 지방분권의 상징적 사건이었는데요. 그 중에서 자치경찰은 지방분권의 핵심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분권의 첫 걸음이었던 거죠. 자치경찰은 국가 중심의 치안 정책에서 지역 중심의 치안 정책도 병행하는 정책전환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찰 역사 60년 만에 자치경찰이 출범하며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자치경찰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제주특별자치도에 자치경찰이 출범한지 벌써 10주년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활동을 보면 아동대상에서 어르신까지, 치안에서 교통단속, 환경보호, 관광서비스 역할까지 주민의 삶과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친근한 이웃과 같이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친근한 이웃, 제주도에만 있는 자치경찰의 광폭행보
     한국의 보물, 제주가 세계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많이 방문하겠죠. 자치경찰도 바빠지는데요. 관광치안 확보와 무질서 확립, 관광콘텐츠 연계 등 관광경찰 활동도 중요합니다. 물론 평상시 아동대방 범죄예방이나 학교방범 활동, 음주운전단속 등 교통문화 향상, 제주도 각종 축제와 스포츠 전담 교통서비스까지. 제도개선으로 자치경찰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오면 기마경찰을 찾으세요
    제주 자치경찰은 기마대도 있는데요. 관광지 기마 경찰 순찰로 치안도 담당하지만 관광지와 연계해 볼거리도 제공합니다. 제주도에 많은 승마장을 이용해 아동과 장애우 대상으로 승마체험 교실까지 운영하니 자치경찰을 보면 친근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건 우연이 아니겠죠.  

    오늘도 자치경찰은 제주를 지키고 도민과 함께
    자연이 빚은 청청 제주를 보존하고 지키는 일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친환경 제주를 보전하고 제주를 찾든 관광객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 활동도 강화해야 하는 일도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만 있는 자치경찰, 도민과 관광객을 보호하는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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