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28 01:06:06
미국 국립빙설자료 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로 지난해 전반기 북극에서는 하루 평균 남한 면적과 비슷한 10만 4000㎢의 해빙이 사라졌으며,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북극곰은 멸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스토리지 업체 씨게이트는 과학자 및 연구원의 북극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중 및 정책 입안자에게 멸종 위기종인 북극곰에 대한 교육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북극곰 및 생존에 필요한 바다 얼음 보존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폴라베어 인터내셔널(PBI)은 4K 비디오 카메라로 수집한 북극곰 관련 데이터를 저장하고 백업하기 위해 다양한 씨게이트 외장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
▲ 북극곰 보호 활동을 하는 폴라 베어 인터내셔널 멤버(사진 : PBI)
이렇게 구성된 솔루션은 연구팀이 알래스카와 노르웨이에 있는 어미∙아기 북극곰을 관찰할 때 주로 쓰인다.
아울러, 곰의 공격에도 안전한 펠리컨 쿨러에 설치된 AXIS 감시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는데, 쿨러 안에는 비디오 영상을 수집하기 위한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태양열 충천 제어기, GPS 네트워크 타임 서버와 4TB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가 설치돼 있어 극한의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북금곰에 대한 연구 자료를 저장하고 보존할 수 있다.
▲ 북극곰 관찰 장비 (사진 :PBI)
연구 장비를 적절한 상태로 유지하기
리튬 배터리는 밤샘 촬영과 악천후 속에서도 더 오랜 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태양 전자판은 기기가 작동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한다.
외부 온도가 -40F로 떨어지는 추운 환경이지만, 이처럼 많은 장비가 얽혀있기 때문에 촬영 장비가 금방 과열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박스에는 7인치 크기의 플렉시 글라스 시트와 내부 팬이 설치되 냉각 기능을 발휘한다.
▲ 북극곰 관찰 장비 (사진 : PBI)
비제이 커스호퍼(BJ Kirschhoffer) PBI 현장 운영 담당 디렉터는 “첫 장비는 140F도까지 과열되어 전원을 차단했다.”며 “이러한 과열 현상은 북극에서 드물지 않지만 씨게이트의 드라이브는 과열 및 결함 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메라는 12주 동안 연속으로 작동하며, 여기서 저장된 데이터는 씨게이트의 드라이브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커스호퍼 디렉터는 “별도의 어려움 없이 씨게이트 외장하드 드라이브를 시스템에 꽂으면 바로 작동된다는 점과 드라이브 자체의 성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고 말했다.
비디오는 많은 이야기를 한다.
드라이브에 저장된 비디오 영상은 과학자에게 북극곰 어미가 동굴 밖으로 언제 모습을 드러내는지, 가족이 바다표범을 사냥하러 가기 전 해빙 동굴에 머무는 기간, 동물들의 북극 환경 방해요소에 대한 민감성 등 많은 것들을 보여 줄 수 있다.
자넷 스트링거 (Janet Stringer) PBI 개발 어소시에이트(development associate)은 “씨게이트의 드라이브와 함께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에서 북극곰 행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며 “연구결과는 결정권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동굴 안에 있는 곰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 PBI가 사용 중인 씨게이트 익스펜션 데스크탑 드라이브
PBI 연구팀은 미디어 및 교육 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멸종 위기 종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북극곰의 장기간 생존 가능성을 향상하기 위한 입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여러 과학적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 중에 있다.
PBI 연구팀은 학교 및 동물원 등의 기관에서 봉사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비디오, 필름, 사진, 그리고 다른 콘텐츠를 저장하기 위해 몇몇 5TB 씨게이트 익스펜션 데스크톱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PBI 연구팀은 타 과학팀과 함께 위성 목걸이를 특정 곰에게 봄마다 설치해 해당 곰들의 동굴 및 북극에서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는 지형 매핑 레이더 (SAR)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라이트 수석 디렉터는 “모든 프로그램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데이터를 씨게이트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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