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엔비디아, 시각장애 학생 위한 미술교육 결실 맺어…전시회 개최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7-06 19:01:34

    비주얼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7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갤러리쿱에서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전시회’를 개최한다.

    ▲ ©

    엔비디아의 이번 전시회는 시각장애 학생 대상 미술교육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의 7년 간의 활동 기록을 담은 전시회다.

    엔비디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마음에서 마음으로 함께 보다’라는 테마로 촉각, 청각 등 시각 외 다른 감각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 ©

    ▲ 정하영 학생의 ‘얼굴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사람의 얼굴을 상상력을 통해 수많은 원들로 그려낸 2013년 프리즘 프라이즈(전국 시각장애학생 미술 공모전)대상 수상 작품인 한빛맹학교 정하영 학생의 ‘얼굴들’을 꼽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청각장애 학생과 시각장애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만든 독특한 조형물을 포함, 여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핵심 자산이라 할 수 있는 시각적 경험을 시각장애 학생들에게도 전달한다는 목적으로 2010년부터 해당 사화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터치 비주얼은 시각장애인의 미술교육과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들의 눈(Another Way of Seeing)’과의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미술 수업’, ‘맹학교 미술수업’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시각장애 학생들의 창작에 도움을 줄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년 동안 총 120여 명의 서포터를 선발한 바 있다.

    ▲ ©

    ▲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은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을 위해 촉감을 비주얼로 전하는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을 2010년부터 엔비디아가 운영 중”이라며, “너무나 많은 노력이 깃은 학생들의 작품에 많은 이들이 와서 감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은 엔비디아가 7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꼭 10년을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가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각장애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완성한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들이 직접 도슨트(전시 해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3671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