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7년 만에 서울서 재개


  • 박미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6-15 13:36:51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일본 경제산업성(대신 하야시모토오), 중국 문화부(부장 뤄수강)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년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이 6월 15, 16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 따라 재개되었으며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총 8회가 개최되었다.

    올해 포럼에서는 ‘한・일・중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주제로 3국 대표[한국 콘텐츠정책관, 일본 아이티(IT)전략 심의관, 중국 대외문화연락국 부국장]의 주제발표와 각국 대표단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협력 방향과 추진을 위한 새로운 협력 의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우수 콘텐츠의 투자유치(피칭) 및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투자자가 서로 만나 제작과 투자, 유통, 마케팅 등을 논의하는 케이녹(KNock) 2016이 게임 수출 상담회 이츠 게임(ITS GAME)과 연계하여 개최됨으로써 3국 콘텐츠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는 3개국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공연, 방송, 스마트콘텐츠 관련 기업 81개사가 참여하여, 사전 의향조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세계(글로벌) 진출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또한 포럼 외에 한중, 중・일, 한일 콘텐츠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양자회담이 열린다.

    한국과 중국은 한중 문화산업공동발전펀드 조성과 제4회 한중 문화산업 포럼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은 콘텐츠 공동제작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한 한일 투자쇼케이스 개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한・일・중 3국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인 이번 포럼 개최는 3국이 공유하고 있는 풍부한 문화자산과 콘텐츠산업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발판으로 3국 간 콘텐츠 공동제작과 저작권 보호 등 콘텐츠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미선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3517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