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자인과 성능을 다 잡았다, 버바팀 4.8A 24W 듀얼 USB 카차저


  • 안병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2-16 09:39:10

    스마트폰을 여러 가지 용도로 많이 쓰게 될수록 우리에게 심각하게 다가오는 문제는 바로 충전이다. 한정된 스마트폰 배터리는 주로 대기시간과 통화시간 위주로 썼을 때 하루를 버틴다.

    만일 쉴 새 없이 앱을 사용하고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하며 하드코어 게임과 동영상까지 즐긴다면 배터리 수명은 반나절도 버티지 못한다.

    정작 중요한 순간에 배터리가 없어서 통화나 데이터 이용을 못한다면 너무도 불편하다. 이를 위해 외장배터리나 직장에서의 충전장치 등이 있지만 부족할 수도 있다.

    특히 차량을 많이 이용하면서 야외로 자주 나간다면 충전은 더욱 어려운 문제가 된다.

    ©


    이럴 때 유용한 장치가 바로 차량용 충전장치이다. 시가 라이터 단자에 연결해서 전원을 공급해주는 카차저는 삶의 중심을 자동차에 둔 사용자에게는 필수 장치나 다름없다.

    버바팀에서 차량에 설치한 후 USB단자를 연결해 빠르고 간편하게 충전시켜주는 4.8A 24W 듀얼 USB 카차저를 선보였다. USB 단자 두 개를 가지고 작은 크기로도 높은 출력을 지원하는 이 장치를 자세히 살펴보자.

    디자인 - 매립시 돌출 부분 없어 깔끔, 충전 단자 두 개 제공

     

     


    버바팀 4.8A 24W 듀얼 USB 카차저의 제품 콘셉트는 우선 소형이다. 공간 활용과 미적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에게 있어 이상적인 카차저란 무엇일까?

    아마도 제품 모습 자체를 거의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제 기능을 충실하게 해주는 제품일 것이다. 그러니까 외부로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한 형태가 가장 좋은 디자인이다.

    ©


    기존 카차저 제품은 형태 상으로 보면 기존 시가잭 위로 돌출되어 거추장스럽거나 매립이 가능하더라도 낮은 출력으로 인해 충전이 느린 문제점이 있었다.

    아무리 디자인을 우선하는 사용자라도 그로 인해 성능 자체가 낮아지는 걸 감수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런 면에서 버바팀 4.8A 24W 듀얼 USB 카차저는 성능을 희생시키지 않고도 완전히 매립되어 단자만 나오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76 x 33 x 25 밀리미터(mm)의 크기로 작은 주사기 모양을 연상시킨다. 차량용 시가잭에 꽂아서 쓰는 방식이며 완전히 삽입되어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준다.

    USB 충전단자는 두 개가 제공되며 광택있는 블랙 플라스틱 재질 앞에는 흰색으로 된 2.4암페어(A)라는 표기가 되어 있다. 모바일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충전에 불편함은 없다.

    성능 - 소형이지만 총 4.8암페어(A)의 고출력 지원

     


    버바팀 4.8A 24W 듀얼 USB 카차저의 나머지 제품 콘셉트는 고출력이다. 기존 소형 카차저 제품이 낮은 출력을 감수해야 했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제조사의 설명에 의하면 이런 가장 작은 충전기로서는 가장 큰 출력인 4.8A 24W의 전력을 제공한다.

    스마트한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인공지능으로 개별 기기 충전에 가장 알맞은 전류량을 감지하여 충전하므로 기존 충전기보다 10% 정도 충전이 빠르다.



    안정성에도 신경을 써서 자동차 회로 시스템 보호, 과전압 보호, 온도 조절, 출력 전류 보호, 단락 보호 등의 필수 안전 기능이 모두 탑재되었다. 따라서 과전압으로 인한 차량내부 이상이나 모바일 기기 고장 등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충전시간은 어느 정도 걸릴까?  아이폰 6을 가지고 실제 충전해본 결과 배터리가 거의 0%에 가까운 상황에서 완전 충전까지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이 정도면 적당히 방전된 상태에서 충전단자에 꽂아놓고 잠시 운전을 하거나, 식사 전에 꽂아두고 돌아오면 충분히 충전이 진행되어 있을 수준이다.





    제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개의 갤럭시 S5를 꽂아두어도 1시간 30분 이내로 충전이 끝난다.

    일반적 태블릿은 3~4시간 이내로 충전을 완료하며 아이패드 미니는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산업표준인 USB단자를 이용하는 만큼 애플, 안드로이드를 가지기 않고 USB충전을 지원하는 어떤 장치든 호환이 된다. 삼성, LG, 소니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전부 지원한다.

    총평 - 미관과 성능 두 가지를 다 잡은 차량용 충전기


    차량형 충전기는 사실 눈에 확 들어오게 해서 자랑하고 싶은 기기가 아니다. 집에 있는 콘센트를 일부러 튀어나오게 해서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카차저는 가장 작고 단순해서 단자만 빼놓고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실질적인 성능이 부족하면서 작은 것은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




    버바팀 4.8A 24W 듀얼 USB 카차저는 이런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다. 작아서 완전히 매몰되면서 고출력을 실현했다.

    단자 두 개에서 나오는 전력량은 태블릿까지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기에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또한 국내에서도 버바팀 고객센터를 통해 제품 불량이나 작동이상에 대해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판매가로 이 정도 성능과 AS까지 가능한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


    모바일 기기는 점점 우리 생활 속에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집과 직장, 가게에서도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럴 때 차량 안에 충전장치가 하나쯤 있는 것은 그렇지 못한 경우에 비해 상당한 편리함을 준다. 미관과 성능을 전부 잡은 이 제품에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2777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