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3관왕, 세계의 보물섬

세계 최초의 유네스코 3관왕 달성!

제주도가 유네스코 3관왕에 올라 세계의 보물섬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 알고 계시지요? 제주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세계 최초의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올라 '명품' 제주 자연의 가치를 전 세계로부터 공인 받았고, 변방의 섬에서 세계 최고의 섬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브랜드 가치 극대화 시키려면?

현재 제주도에서는 유네스코 3관왕이라는 브랜드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들이 유네스코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또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위해 어떤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생물권 보전지역은?

생물권 보전지역은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뛰어난 생태계로 지정된 보호구역을 말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해발 200m 이상 중산간 지역, 서귀포시 영천·효돈천, 문섬·범섬·섶섬 일대 831㎢로, 제주도 전체 면적의 45%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역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입니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 응회환, 거문오름,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로 제주도 면적 10.1%에 이릅니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구역

2010년 10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제주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습니다.

한라산과 만장굴,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서귀포 패류화석층,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화산쇄설층 등 9곳의 핵심 지질 명소가 선정됐습니다.

2014년 9월 재인증을 받으면서 우도와 비양도, 선흘 곶자왈 등 3곳이 추가 되어 모두 1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브랜드 활용 어떤 노력 있나? 생물권 보전지역

유네스크 3관왕 달성을 통해 결국 중요한 것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로 연결시키는 것일 겁니다. 제주도는 생물권 보전지역을 브랜드화해 청정 제주의 농·수·축·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생물권보전지역 내 마을에 대해 국제 브랜드를 활용한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브랜드 활용 어떤 노력 있나? 세계자연유산지구

세계자연유산지구 핵심지역 마을도 지역주민 위주로 세계자연유산 해설사를 양성하고 소득 증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브랜드 활용 어떤 노력 있나? 세계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은 트레일 코스 개발, 지역상품 브랜드 도입, 브랜드 마케팅 및 상품 홍보 시스템 구축 등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세계지질공원 명소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지오하우스(Geo-House)’, 지오푸드(Geo-Food)’, ‘지질트레일(Geo-Trail)’, ‘지오액티비티(Geo-Activity)’ 등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핵심

제주도는 1980년만 해도 2만명 수준에 불과하던 외국인 관광객이 2008년 54만 명으로 늘고, 2014년에는 332만 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이끌면서도 세계 유명 관광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 휴양 관광지에 걸맞은 질적인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이스 산업과의 연계, 제주 제2공항 건설, 신화역사공원 조성, 22만톤급 크루즈가 들어올 수 있는 민군복합항 조성,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등이 바로 그런 노력들입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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