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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테스트베드 넘어 전기차 글로벌 메카 꿈꾸는 한국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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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15 23:36:23

    테스트베드 넘어 전기차 글로벌 메카 꿈꾸는 한국

    전기차, 발걸음 빨라진 청와대

    프랑스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21)이후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車를 100만대 이상 확대 보급하기로 했는데요. 글로벌 차원의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전기차 사세요”

    UN차원의 환경규제 대응과 기술개발로 볼 때 2030년이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50%를 친환경자동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친환경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구입 보조금 외에 운영과 충전소 설치도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新성장동력으로 일자리와 온실가스 둘 다 잡겠다

    정부의 친환경車 전략으로 온실가스 380만t을 감축하고, 다른 업종과의 융합을 통해 일자리 9만개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6년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주목하라

    제주도는 세계 유일의 순수EV(Electronic Vehicles)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죠.


    르노-제주도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

    전기차가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제주도는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12월 프랑스 르노 자동차 본사를 방문해 제롬 스톨 부회장에게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전기차 한국의 꿈 이어받는 글로벌 메카 제주도

    최근 제주는 국제 전기자동차 산업의 테스트베드를 넘어 글로벌 메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30년 까지 운행하는 차량(약38만대)을 100%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입니다. 2017년까지 운행차량의 10%인 2만9000대를 전기차로 바꾸고, 2020년까지는 40%인 13만5000대, 3단계인 2030년까지 약38만대를 모두 바꾸겠다는 목표다.

    충전불편 제로~ 집 앞을 나서면 충전인프라

    제주도는 2030년까지 제주 전역에 75천기(완속 71, 급속 4) 충전인프라 구축하겠다는 밝혔는데요. 개인(홈) 충전기를 보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공충전인프라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언제나 24시간 충전이 가능한 민간 유료충전인프라 구축도 병행하게 됩니다. 이와 연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계획도 마련한다는 복안입니다.

    전기차 관련 국제표준화 거점을 제주도로~

    전기차 국제표준화 거점을 만들려는 제주도는 12월 제네바 소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전기차 생산부터 보급, 서비스와 관련분야 표준화까지 그야말로 전기차 메카로 나서겠다는 의지인 것 같습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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