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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전 세계 3억 3400만명이 즐겼다... e스포츠 대표 아이콘으로 등극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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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10 12:26:33

    롤드컵이 e스포츠 단일 대회로서는 사상 최고의 기록을 새우며 e스포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e스포츠 전 종목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 것.

    라이엇게임즈는 10일 ‘2015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청자는 3억 3400만명, 누적 시청시간 3억 6000만 시간으로 e스포츠 전 종목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유럽에서 진행된 올해 ‘롤드컵’은 지난해보다 대부분의 지표가 크게 올랐다. 지난해 2억 8800만명을 기록한 누적 시청자는 4600만명이 늘었고, 실시간 시청 시간은 지난해 1억 9400만 시간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SK텔레콤 T1’과 ‘쿠 타이거즈’가 격돌해 ‘롤드컵’ 최초의 한국팀 간 경기로 치러진 결승전은 순시청자 수는 3600여 만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결승전의 기록인 2700여 만명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단일 경기 기준 e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결승전 순간 최고 시청자 수는 1400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결승전 순간 최고 시청자수인 1100만명보다 약 30% 가까이 늘었다.

    10월 한 달간 진행된 총 73경기의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420만 명이며, 한 명이 시청 시마다 한 시간 이상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LoL e스포츠가 롤드컵이 개최 기간 내내 전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점이 확인됐다.

    한편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평균 40분간 진행되는 게임에 육성과 아이템 수집, 대결 등의 콘텐츠를 집약한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혹은 AOS) 게임으로, 128개의 독특한 챔피언(캐릭터)을 조합해 매번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진다는 점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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