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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RK,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모바일 ‘리니지’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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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10 12:03:57

    ‘리니지’의 문턱은 높다. 17년간 축적된 콘텐츠, 자유로운 이용자 간 대결(PVP) 등 20~40대 성인 이용자가 좋아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런 ‘리니지’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RK(가칭,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10일 공개됐다.

    2016년 상반기 론칭이 예고된 ‘프로젝트 RK’는 △오픈월드 PVP 시스템 △월드 보스 레이드 △100종 이상의 소환수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품은 수집형 모바일RPG다. 이용자는 원작에서 적대했던 ‘데스나이트’ ‘커츠’ 등을 동료로 삼아 모험을 떠날 수 있다.

    이야기의 벼경은 원작의 200년 후다. ‘리니지2’로 15년전 과거 이야기를 풀었고, ‘리니지’로 현재를, ‘프로젝트 RK’로 과거의 이야기를 내놓은 셈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를 통해 원작이 가진 세계관과 깊이, 매력을 이용자에게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작의 커뮤니티 요소 ‘혈맹’도 부각됐다. 또, PVP를 통한 은원 등 원작이 가진 매력도 요새전과 약탈, 거래 시스템 등으로 가볍게 재해석돼 도입됐다.

    이용자는 ‘혈맹’이 보유한 요새를 성장시켜 다른 이용자의 침입을 막아야 한다. 특히 ‘혈맹’의 레벨이 높으면 다른 혈맹과의 ‘요새전’에서 더 많은 무기-마법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약탈’과 ‘아이템 거래’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요소들이다. ‘약탈’은 게임 내에 배치된 한정된 자원을 얻고, 빼앗는 관계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관계를 형성한다. 원작의 사냥터 통제와 같은 행위도 가능하다. 이렇게 획득한 아이템은 인게임(in Game) 거래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나눌 수 있다.

    엔씨소프트 비즈니스2그룹 심승보 상무는 “단순한 포인트를 주고받는 기존 모바일게임의 커뮤니케이션 보다 끈끈하고 강력한 진짜 동료를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차이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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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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