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아이폰과 드론이 만났다...'스마트폰' 장착 드론 미국서 인기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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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01 02:41:40

    자신의 아이폰을 직접 장착해 날릴 수 있는 드론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31일(현지시간) '폰드론 에토스(PhoneDrone Ethos)'란 이름의 이 드론이 미국 ABC에서 방송되고 있는 인기 투자 오디션 프로그램 샤크 탱크(Shark Tank)에서 멋진 150만달러 (약 17억770만원)의 자금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드론에는 자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이 카메라를 통해 드론이 찍은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폰드론 에토스'에서는 아이폰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폰을 드론의 중심부에 탑재해 직접 하늘을 날게 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포춘은 설명했다. 


     
    '폰드론 에토스'가 더욱 획기적인 건 일반적인 드론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들. 예를 들어 각도 게이지, 가속도계, GPS, 카메라를 아이폰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점이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능들이 직접 콘트롤러로 작용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제조 비용을 크게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 드론의 가격은 불과 300달러(약 34만원)다.

    '폰드론 에토스'는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도 목표액 10만 달러(약 1억1385만원)을 크게 넘어서 현재는 20만 달러 (약 2억277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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